Jay_Talk

北海道在住のJayの日々

외노자의 생활_갑자기 생긴 3일간의 휴가 3화

시내에 나오는 일정 중에 또 하나는 

영화관

지금 생활하고 있는 곳에도 영화관은 있지만 도시보다는 영화의 상영시기가 한 발 늦다.

거기에다가 상영관 자체가 워낙 적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애니메이션이라던과 외화 장르의 경우 왠만하면 자막 보다는 더빙 상영이 많다.

난...배우의 목소리도 연기라도 생각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일본의 더빙은 정말 잘 어울릴 때면 찰떡인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나에게 그저 코미디...;;;

그러므로 이렇게 도시에 나올때면 보고 싶었던 영화의 자막판을 보곤한다.

한국에 있을때는 정말 그냥 조금 시간이 남으면 하는게 영화관에 가는 거였는데

일본에 와서는 요금도 어마무시하게 큰 소비에 속하기도 해서 가는 횟수가 확 줄었다.

한국은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등 각 영화관에 따라서 통신사 할인도 많았것만

이곳에 와서 내가 의지하는 것은

  • 조조 할인   
  • 레이디스 데이 
  • 심야 할인 
  • 매월1일 할인

그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건 레이디스 데이!

각 영화관에 따라서 매주 어떤 요일을 레이디스 데이라고 해서 여성만 할인이 된다.

물론 맨즈 데이도 있다.

삿포로에서는 항상 삿포로 역에 있는 삿포로 시네마 프론티어 シネマフロンティア

여기서는 매주 목요일이 레이디스 데이고 보통 1900엔 티켓이 1200엔으로 할인!

볼 영화는 요즘 코로나 영향으로 왠만한 영화들이 다 개봉 연기 ... !

기다리던 너의 사랑 너의 사랑 디즈니의 신작은 그런 의미에서 미개봉 중

이리보고 저리봐도 보고 싶은 영화는 없었다

그래도 삿포로까지 왔고 휴가이기도 하니 영화는 한 편 보고 싶다는 생각에

선택한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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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코믹스의 야심작?인지 모르겠으나 어쨌던 꽤나 인기있었던 캐릭터를 내세운

 할리퀸

 

원래 나는 DC랑은 상성이 좋지 않다.

DC가 만든 영화의 대부분..이랄까 거의 만족보다는 왜 봤을까의 후회만 떠안았던

그래서 할리퀸은 절대적 선택지 밖의 영화였으나, 이것 뿐이었기에 선택.

그리고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의 나는

DC와의 이별을 고하는 것이 역시나 정답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와....진심 왜 여기에 내가 앉아 있어야 하는지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

정말이지... 좋은 시간이었다